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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현정화, 1년만에 대표팀 감독 컴백

작년 12월 탁구계 내분 사태로 남녀 대표팀 감독직 동반 사퇴

탁구계 내분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놓았던 유남규와 현정화가 1년여만에 다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다.

대한탁구협회는 29일 남녀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남규 전 대표팀 감독과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녀 대표팀 코치에는 이철승 삼성생명 코치와 강희찬 대한항공 감독이 각각 선임됐다.

유남규-현정환 감독은 이로써 2005년 5월 남녀팀 감독으로 나란히 승격돼 2년 7개월간 대표팀을 이끌다가 2007년 12월 동반 사퇴한 이후 1년 1개월여만에 나란히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들은 오는 4월 요코하마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부터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였던 유남규 감독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남자팀 코치로서 이철승-유승민 조를 남자 복식 금메달로 이끌었다. 서울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과 19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에 빛나는 현정화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팀 코치로 이은실-석은미 조의 복식 은메달, 김경아의 단식 동메달 획득을 도왔다.

이들은 남녀 대표팀 감독 동반 사퇴 이후 탁구계 내분 사태가 일단락되자 2008 베이징올림픽 1개월여를 앞둔 시점에서 대표팀 감독 대신 코치를 맡아 남녀 단체전 동메달 획득을 이끌어내는 지도력을 재확인한바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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