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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금융연구원장 전격 사의 표명

MB정부 경제정책과 이견으로 고심해와

이동걸 금융연구원장이 28일 3년 임기를 절반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달 31일 물러날 예정이고, 후임 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박재하 부원장이 원장직을 대행한다.

이 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위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참여정부 인사로, 이명박 정부 출범후 금산분리 등 핵심 금융정책을 둘러싼 견해차 때문에 거취를 놓고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 원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도높게 비판, 사퇴 결심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아왔다.

후임 원장으로는 박재하 부원장을 비롯해 김태준 동덕여대 경영경제학부 교수와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연구원장은 5개 은행의 은행장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거쳐 사원은행 총회에서 선출된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5
    1111

    헐 윤창현...
    시카고학파의 찌질이..
    충성하면 한자리 준다는걸 보여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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