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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2일 재가동...회생 여부는 9일 결정

직원들에게 이달치 기본급 50%만 지급

지난 13일 법정관리 신청후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쌍용차가 일단 다음달 2일부터 전 공장을 재가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쌍용차 회생 여부는 다음달 9일 법원의 법정관리 신청 수용 여부에 달려 있어, 법원의 결정이 주목된다.

쌍용차측은 27일 납품업체들과의 부품 조달비용 지급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평택공장 전 라인과 창원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공장을 돌리는 데 필요한 경비 지출을 허락해 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라인 재가동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 왔다.

아울러 쌍용차는 이달 직원 급여를 상여금 없이 기본급의 50% 수준에서 지급하기로 했다.

쌍용차측은 오는 2월9일로 다가온 법원의 법정관리 판결에서 법원이 법정관리를 수용할 경우 법적으로 향후 2년간 정부가 쌍용차를 경영해 생존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다각도로 법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수용하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29일 오전 10시30분 경기 평택시에 있는 쌍용차 본사를 찾아가 현장검증을 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쌍용차 생산ㆍ연구 시설을 직접 돌아보는 한편 경영진과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의 구조조정 계획 등을 들은 뒤, 다음 달 9일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최종 결정한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10
    방법

    슨상기업으로 만들어라
    슨상 재산과 저회사 주식을 교환해.
    신인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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