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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여대생 살해범, 4년전 전처 사망보험금 3억 타내

보험금 노린 범죄 가능성에 수사력 집중

경찰은 26일 군포 실종 여대생 살해한 강도살인로 강모(38) 씨를 구속하는 동시에, 강씨가 또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강씨의 여죄를 추궁중이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0월 안산시 본오동 강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처와 장모가 사망했다. 강씨는 사망후 전처 등의 명의로 가입된 사망보험으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

경찰은 강씨가 보험금을 노려 범행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앞서 종결처리했던 이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특히 강씨가 범행을 숨기기 위해 소각한 강씨 모친 소유의 차량에서 해머 등의 흉기가 발견됨에 따라 강씨가 군포 여대생 납치 살해 외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강씨의 여죄를 추궁중이다.

한편 이날 수원지법 안산지원 이원근 판사는 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에 청구된 범죄사실에 대해 영장발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소명이 있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27일 오전 납치장소인 군포보건소 부근과 살해 및 시신 유기 장소, 현금을 찾은 금융기관 등에 대한 현장검증을 할 예정이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3 11
    잭더리퍼

    저런놈은 햄버거 고기 만드는 기계에 집어넣어
    그래야 유사품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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