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나도 이미 대표팀 은퇴"
"작년 재팬시리즈 부진 이후 야구에 흥미 잃어"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최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데 이어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이미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스포츠조선> 22일자에 따르면, 이승엽은 신문과 인터뷰에서 "작년에 귀국할 때 김포공항에서 확실히 밝혔다. 다시는 대표팀에선 뛰지 않겠다고. 김인식 감독님과 두 차례 만나서 말씀드렸다"고 털어놨다.
이승엽은 이어 작년 재팬시리즈 부진 이후 심정을 묻는 질문에 "그걸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뭔가 자동차 발통 하나가 빠진 느낌이었다"며 "도쿄돔호텔에서 팀이 합숙을 했는데 야구장 가도 즐겁지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승엽은 곧바로 "야구란 재미 없으면 못하는 운동이다. 다시 재미를 붙여야 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야구를 마칠 때까지 꿈을 접지 않을 것"이라며 "(요미우리와의) 계약이 끝나면 어떤 방식으로든 갈 것 같다. 그때가 되면 서른여섯살인데 부딪혀보고 싶다. 몸값 같은 조건 안 따지고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츠조선> 22일자에 따르면, 이승엽은 신문과 인터뷰에서 "작년에 귀국할 때 김포공항에서 확실히 밝혔다. 다시는 대표팀에선 뛰지 않겠다고. 김인식 감독님과 두 차례 만나서 말씀드렸다"고 털어놨다.
이승엽은 이어 작년 재팬시리즈 부진 이후 심정을 묻는 질문에 "그걸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뭔가 자동차 발통 하나가 빠진 느낌이었다"며 "도쿄돔호텔에서 팀이 합숙을 했는데 야구장 가도 즐겁지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승엽은 곧바로 "야구란 재미 없으면 못하는 운동이다. 다시 재미를 붙여야 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야구를 마칠 때까지 꿈을 접지 않을 것"이라며 "(요미우리와의) 계약이 끝나면 어떤 방식으로든 갈 것 같다. 그때가 되면 서른여섯살인데 부딪혀보고 싶다. 몸값 같은 조건 안 따지고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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