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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행안부-국세청장 인선은 설 이후"

"큰 사태 빚어졌으니 지금은 민심수습에 주력할 때"

청와대는 21일 행정안전부 장관, 국세청장 내정 시기에 대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설 연휴 이후에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용산 참사를 거론한 뒤, "큰 사태가 빚어졌으니 민심 수습에 주력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세청장의 경우 한상률 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이미 직무대행 체제로 가고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며 "행정안전부 장관도 인사청문회 때까지는 현직 장관이 이쪽 일을 하고 있으니 굳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개각이 다 완료되지 않았지만 오는 1월 30일, 31일에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라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참석대상은 대통령, 국무위원, 장관 후보자, 청와대 수석, 대통령 직속위원장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거기에다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 등을 토론하고 방향인식을 공유하는 워크숍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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