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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 "부상? 슈퍼볼 무조건 뛴다"

AFC 챔프전 도중 무릎 다쳐, 슈퍼볼 결장 우려 일축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무릎 부상으로 인한 슈퍼볼 결장 우려를 일축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의 <보스턴 글로브>에 따르면 워드는 "슈퍼볼에서 뛰겠다. 비가와도 우박이 내려도, 심지어 눈이 내리더라도 슈퍼볼 경기장에 있을 것"이라고 슈퍼볼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19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챔피언결정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에 대해 "이번주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받기는 하지만 무릎을 좀 삐끗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워드는 레이븐스와의 AFC 챔피언 결정전에서 1쿼터 초반 팀이 필드골로 선취점을 뽑는 데 징검다리역할을 하는 등 3리시브 55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으나 1쿼터 경기 도중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받아 러시를 나가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강한 태클에 무릎을 다쳐 2쿼터 초반 이후부터 경기에서 제외됐다.

지난 2006년 제40회 슈퍼볼에서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룰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최고의 순간을 보낸 이후 3년만에 다시 '꿈의 무대'에 오른 워드가 무릎 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다시 한 번 팀을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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