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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플루토늄, 모두 핵무기 만들었다"

셀릭 해리슨 전언, 북한 "아직 핵무기 폐기할 입장 아니다"

대북전문가 셀릭 해리슨 미국 국제정책센터 아시아프로그램 국장이 17일 북한이 6자회담 비핵화 과정에서 신고된 모든 플루토늄을 무기화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평양을 방문하고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해리슨 국장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주 북한의 핵문제 특사인 리군을 비롯한 북한 관계자들과 만났다"며 “북한관리들로부터 북한이 이미 30.8㎏의 플루토늄을 무기화했다는 말을 들었다. 이는 4개에서 5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현재 핵보유국이며, 핵무기를 폐기하기 위한 협상 결과를 아직까지 따르고 있지 않다"며 "리군은 북한이 아직 핵무기를 폐기할 입장이 아니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오바마 정부에서 미국과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관계개선에 대한 정치적 결정을 내린다면 북한과 미국이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게 북한 관리들의 말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북한 관계자들은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약속대로 북한에 대한 에너지와 농업부문에 대한 지원을 시행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처럼 오바마 차기 미정권의 대북정책에 영향력이 큰 해리슨 국장에게 이처럼 핵무기화를 밝힌 것은 북한이 향후 오바마 정권과 핵무기보유국의 대등한 신분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5 18
    후세인

    슨상 일가 못튀게 붙잡아라
    슨상,개구리 그리고 지난 10년간
    잘나간 시민권가진 좌빨들,
    전부 미국으로 못튀게 붙잡고 재산 압수해 뿌려라.
    경제가 산다.

  • 19 20
    협찬

    몇발은 슨상한테 선물안하냐?
    뭐? 광신도들 아가리로 바로 넣어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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