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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천억 매도에도 주가 반등-환율 하락

외국인 주식 매도에도 환율 이례적 하락

외국인들이 16일 3천억원어치나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6포인트(2.15%) 오른 1,135.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35포인트 오른 1,120.69로 출발해 한때 마이너스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3천6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천367억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장 후반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45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11.25포인트(3.28%) 오른 354.60을 기록, 급락 하루 만에 3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3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86억원의 순매수, 개인은 114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0원 급락한 1,35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외국인이 증시 3천억원 이상 순매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신권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했으며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도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7
    펌의달인

    이걸 기술적 반등이라고 하져. 어제 대폭락한거 모르시나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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