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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MB 임기동안 KBS-MBC 민영화 안한다"

"KBS-EBS는 공영방송법으로 규율, MBC 소유구조 그대로"

한나라당 미디어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정병국 의원은 16일 "이명박 정부 임기 동안 MBC나 KBS를 민영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당내 미디어발전특위위원장을 맡고있는 정 의원은 이 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부 야당이나 언론에서 지상파 방송을 족벌 신문이나 재벌에 주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하는데, 중앙방송인 MBC나 KBS2를 민영화한다는 전제가 있을 때 그런 개연성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IPTV시대가 되면 상업주의가 판을 치고 모든 방송은 시청율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어 방송의 공공성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공영방송을 공영방송답게 하기 위해 KBS1과 KBS2, EBS는 공영 방송법으로 묶고 KBS가 광고를 거의 하지 않도록 유도하겠다"고 공영방송법 추진의사는 분명히했다.

그는 공영방송법과 관련 "KBS는 60% 이상을 광고를 통해 운영하기 때문에 KBS조차도 상업방송"이라며 "가능한 외국 사례를 보면 영국 BBC가 20% 내에서 광고 허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도 20% 내에서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되면 더 이상 시청률의 노예가 되지 않고도 방송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MBC와 관련해선 "MBC의 소유구조는 그대로 가고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광고 시장은 한정돼 있고 매체가 늘어나는 시장 구조가 되는데, KBS 광고시장을 내줘 그만큼 광고 시장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기존에 상업방송을 하던 곳은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MBC는 공영방송법 대상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MBC에 대해 "소유구조는 그대로 간다"며 "바뀌는 것이 없다. 지금처럼 소유는 공영이고 상업방송을 하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법안이 통과되고 IPTV가 활성화되면 미디어 산업 분야가 2만6천여개의 일자리가 3년 내 만들어지고, 투자 유발 효과가 3조원 정도되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며 "미디어 산업은 IT산업의 총화인데, 우리가 먼저 콘텐츠를 개발하면 그 자체로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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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8 7
    Mad Bull

    MB KBS-MBC 민영화 안한다가 아니라 못한다....
    지대로 말해야지..오탄가...

  • 9 9
    퍼줘

    김정운이 사영화 해준다
    그게 밑에 좌빨들 소원아니냐?

  • 11 5
    쥐색박멸!

    대운하 한다 ? 안한다?
    한반도 대운하 한다... 안한다 -> 4대강 정비 한다...안한다 -> 녹색뉴딜 한다~~~
    불리하면 오해다. 안한다. 말바꾸기..........

  • 11 9
    참 미네르바

    얘네들 말은 1+2=3 이라 해도 믿을 수 없어
    신뢰를 잃어 콩으로 메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하겠다. 오리발 내밀고 손바닥 뒤집듯 한 게 어디 한두 번이었나. 대운하 안하겠다 했다가 4대강 정비사업이라 해놓고 대운하사업의 길을 닦아놓고 있지 않나. 하여튼, 사기질에 능숙한 족속들이라 요놈들 말 믿으면 바보된다. 미디어법과 관련해서 말 바꾼 게 벌써 몇 번째인지. 내용이 하도 바뀌어 자기당 문방위소속 국회의원들도 모르는 법안을 강행통과시키려 했는데, 이번에 또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자기당 국회의원들도 무슨 말인지, 법안 내용이 어떻게 바뀌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할 텐데, 법안을 다시 상정하겠다고라? 쥐떼들아, 그만 설쳐라. 사람들 그만 피곤하게 하라.

  • 10 5

    민영화가 아니라 선진화
    병구기 이 놈아 사기도 두번은 안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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