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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도 '비상경제상황실' 설치

상황실잘은 최경환, 박희태 "속도 못내는 이유 밝혀내야"

청와대에 이어 한나라당도 16일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했다.

한나라당은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 6층 정책위의장실에 '경제위기극복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상황실은 박희태 대표 직속으로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이 상황실장을 맡게됐다.

박 대표는 현판식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살피고, 막힌 곳은 뚫고 굽어진 곳은 펴는 종합상황실이 될 것"이라며 "우리 당은 이 상황실을 통해서 현재의 경제위기를 밑바닥부터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우리가 국민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데 주력을 하겠다"고 여전히 '속도전'을 강조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성패의 관건은 지금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 즉 비상경제정부와 부단한 소통을 통해서 그 업적과 실적이 가시적이고 구체적으로 국민들 앞에 나타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청와대와의 소통 중용성을 강조했다.

상황실 산하에는 ▲거시.일자리팀(김광림, 나성린 의원) ▲자영업.중소기업팀(김기현, 배은희 의원) ▲금융팀(고승덕, 김용태 의원) ▲민생.복지팀(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4분과가 설치됐다.

현직 의원이외에도 ▲거시.일자리팀에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최경수 현대증권사장, 고철 주택산업연구원장,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여의도연구소 하현철 ▲자영업.중소기업팀에 서병문 중기중앙회 부회장, 김경배 슈퍼연합회장, 정월자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박주영 숭실대 교수,
김경환 성균관대 교수, 홍순영 중소기업연구 부원장 등이 팀원 명단에 들어갔다.

또 ▲금융팀에는 김장수 은행연합회 부회장, 장건상 증권업협회 부회장, 박창종 생명보험협회 부회장, 이춘근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홍성표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박제하 금융연구원 부원장, 조성훈 증권연구원 부원장, 이태열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금융팀에 김태기 단국대 교수, 이봉주서울대사회학과 교수, 이상윤 연세대 법학과 교수, 이강성 삼육대 경영학과 교수, 이성규 서울시립대교수, 김득린 사회복지협의회장, 김미곤 보건사회연구원실장 등이 각각 팀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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