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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

40인 로스터 포함여부, 계약형태 알려지지 않아

작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하던 류제국이 백차승이 뛰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샌디에고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탬파베이에서 웨이버로 공시된 류제국을 데려왔다"고 밝혔다. 류제국의 40인 로스터 합류 여부와 메이저리그 계약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써 류제국은 시카고 컵스, 탬파베이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류제국에게 이번 이적은 매우 유익할 전망이다. 현재 샌디에고가 구단 매각으로 젊고 몸값이 저렴한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하는 과정에 있고, 절친한 선배 백차승이 뛰고 있는 팀이므로 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류제국은 지난 14일 템파베이에 의해 방출 대기 조치인 지명양도(designated for assignment) 공시가 됐고, 이후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았다.

류제국은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빅리그에서는 작년 4월 1경기(1과 1/3이닝 무실점)에 등판하는 데 그쳤고, 트리플A 더램에서 1승 2패, 4.3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류제국의 빅리그 통산 기록은 1승 3패 평균 자책점 7.49. 류제국은 지난해 7월 오른 팔꿈치 관절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재활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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