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민 마음속에 신뢰 만드는 게 중요"
"청와대 오찬 참석, 검토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법률소비자연맹 주최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법률대상 시상식'에서 입법부문 수상 뒤 인사말을 통해 "입법부인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당연히 법을 만드는 일"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그래야만 진정한 법치가 가능하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도 있고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불가능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권이 사심을 버리고 국민만 바라보면서 노력한다면 결국 국민도 다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우리나라도 예외없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회와 정치권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는 앞으로 우리 미래와 국민의 삶을 좌우하는 정말 중요한 문제이고, 나 역시 무엇이 바른 것인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오는 30일로 통보됐다가 일정이 연기된 청와대 오찬 참석 여부와 관련해선 "검토하고 있다"고만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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