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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감사원, 박병원 靑경제수석 '대출외압' 조사

우리금융지주 회장 시절 대출의혹, 컨설팅비 과다지급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재직시절 대출 의혹 등과 관련, 감사원으로부터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청와대와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공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박 수석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 이 부분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비위사실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이 받고 있는 의혹은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직하던 중 A기업에 대한 대출이 쉽게 이뤄지도록 지시했다는 것과 유력 컨설팅 업체에 과다한 용역비를 제공했다는 것. 박 수석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임명되기 직전인 2008년 5월까지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다.

한편 이 대통령도 최근 민정수석실로부터 박 수석 내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고, 청와대는 이 문제가 경제수석 직무 수행에 흠결이 되는지 여부를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만간 단행될 예정인 수석 교체 등 청와대 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5
    리실뢰

    또 자리 하나 생기는군
    좀 먹은 놈은 빼내고
    다른 놈 좀 먹게 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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