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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청와대 22인 오찬' 갈까?

李대통령-박근혜, 만날 때마다 입장차만 확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30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불러 청와대 오찬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표도 '4선' 자격으로 이 날 오찬에 초대돼 박 전대표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李대통령 "4선 이상 중진들 청와대 오라"

13일 청와대와 한나라당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인 오는 30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멤버들을 불러 오찬을 갖는다.

오찬 대상은 박희태 대표를 비롯,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순자, 송광호, 박재순 최고위원,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에다가 6선의 이상득, 홍사덕 의원과 4선의 박근혜, 김무성, 정의화, 박종근, 이해봉, 이경재, 이윤성, 황우여, 김영선, 남경필, 안상수 의원 등 총 22명이다.

회동 시점이 2월 임시국회를 앞둔 점이라는 것과 개각 시점과 맞물려있다는 점에서 국회 대책과 개각 문제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친박 "국정의 동반자라고 하더니 4선 의원 모임에 끼라니..."

관심사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만남의 성사 여부. 두 사람은 지난 해 5월10일 청와대 단독 회동을 끝으로 공개 회동을 일체 갖지 않았다. 지난해 8월 25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환영 만찬에서 박 전 대표가 잠시 자리를 함께한 바 있지만, 당시는 인사만 주고받았을 뿐 별도 회동은 없었다.

한 친박 의원은 박 전대표의 참석 여부와 관련, "박 전 대표는 사소한 이해관계로 만남을 결정하는 분이 아니다"라며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을 누구보다 국정의 최고지도자로 인정하는 만큼, 속좁게 오찬에 불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또다른 측근은 "만나려면 적어도 예우를 해 주어야지, '4선 이상 다 모여라'는 식으로 박 전 대표를 끼어서 만나겠다는 것은 박 전 대표를 4선 의원 정도로밖에 보지 않는 것 아니냐"며 "국정의 동반자가 이런 것이냐"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6 7
    지나다.

    괜찮다. 꼭 참석해라
    가서 꼭 미국산 안심스테이크 미디움레어나
    육회 한접시는 꼭먹길 바란다.
    참고로 미국산 안심스테이크는 안심해도 된다.

  • 7 28
    다카기

    그네말고 종피리가 낫지
    그네 능력은 지 애비의 10%나 될까?
    그런데 그네 떠드는 무뇌아들은
    산송장 좋아하는 정일 시다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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