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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 확정

"2018년에 부가가치 약 7백조원 창출될 것"

정부는 13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비전으로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8년에 약 7백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2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제3회 미래기획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3대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은 녹색기술산업 분야에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첨단 그린도시 등이 포함됐고, 첨단융합산업 분야에 ▲방송통신융합산업, IT융합시스템, 로봇응용, 신소재-나노융합, 바이오제약-의료기기, 고부가 식품산업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분야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글로벌 교육서비스, 녹색금융, 콘텐츠-소프트웨어, 관광,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vent) 등이 확정됐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17개 신성장동력은 앞으로 3~10년 이후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산업부문으로서, 지난 6일 발표된 녹색뉴딜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녹색뉴딜 사업은 재정투입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신성장동력은 전방위적인 정책수단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러한 신성장동력이 성공적으로 구현된다면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부가가치가 2018년에 약 7백조원(2008년: 222조원)이 창출되고, 신성장동력 수출액도 9천억 달러 규모(2008년: 771억 달러)로 확대되어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기존 주력산업을 대체할 뚜렷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창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세계 13위권 주변에서 15년 동안 정체되고 있는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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