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나영, 2년 연속 피겨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김연아 고교 후배 김현정은 생애 첫 4대륙대회 출전권 획득

김나영(인천 연수여고)이 2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김나영은 10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63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시니어부 여자 싱글 부문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몇 차례 점프 시도에서 실수를 범해 80.93점을 얻는 데 그쳐 3위에 랭크됐지만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48.20점)와의 합계 점수에서 129.13점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영의 이번 대회 합계 점수는 역대 종합선수권대회 최고점이나 본인이 작년 2월 4대륙선수권에서 기록한 158.49점이나 작년 11월 국내 랭킹전에서 거둔 136.97점에는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점수다.

김나영은 다음 달 열리는 4대륙선수권(캐나다 밴쿠버)과 3월에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미국 LA) 출전권을 획득, 2년 연속으로 이들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경기 직후 김나영은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 올해는 꼭 10위 안해 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합계 123.64점으로 김나영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김연아의 군포 수리고 후배 김현정은 김나영과 함께 4대륙선수권 티켓을 따내 생애 첫 세계 무대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