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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이면 미래 없다"

"이렇게 어려운 적 없어. 예측 못한 것이 신기할 정도"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좋은 게 좋다고만 하면 그때 그때는 좋을지 몰라도 미래는 없다"며 "힘들더라도 경쟁하면서 잘하는 것을 본받고 따라갈 때 미래가 열린다"며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우리같이 형편이 어려운 나라는 투자보다 더 큰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학도 경쟁해야 한다. 그러면서 기술발전을 가져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생애에 세계가 지금처럼 어려운 적이 없었다. 어떤 분은 '100년 이래 처음이다, 2차대전 이후 처음이다'라고 표현한다. 정말 모든 나라가 예외없이 일시에 어려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계의 그 많은 전문가들이 금융위기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한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외국의 모 금융회사는 내일 당장 금융위기가 오는데 전날 호화 세미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계가 이렇게까지 참담한 금융위기를 하루 전까지도 예측 못했나 생각했다"며 "97년 외환위기 때는 아시아 몇 개 국가가 가장 어려웠으나 지금은 그나마 아시아 국가들이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일 아소 다로 일본 총리 방한시 일본 기업인들이 대거동행하는 것과 관련, "300억불 적자나는 것을 우리가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일본이 이번 기회에 협조해야 한다"며 "그래서 아소 총리가 방한할 때 일본 기업인들이 같이 올 것을 요청했다. 이럴 때 일본 기업인과 한국 기업이 서로 힘을 합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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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8 6
    쥐새끼야

    너좋고 롯데 좋고
    그래서 롯데한테 돈받고 롯데월드 허가 주는 것 아니냐?

  • 9 4
    반쥐

    너도 예측할 줄 아냐?
    이메가가? 푸 하하하!

  • 14 7
    ㅋㅋㅋ

    맞아
    그래서 한 넘만 사표내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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