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 “1월 임시국회 연장, 김재윤 구하기 아니다”

“한나라당이 먼저 주장했고 우리는 동의한 것일 뿐”

민주당이 오는 9일부터 1월 임시국회 재소집이 김재윤 의원을 구하기 위한 ‘방탄국회’가 아니냐는 일부언론 보도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조정식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국회브리핑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이번 협상 타결 전부터 1월 임시국회를 열겠다고 공개 천명했고, 협상시 강하게 주장해 소집된 것”이라며 “김재윤 의원을 위해 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를 소집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서 최종 합의문에 적시된 바와 같이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에 한해서만 1월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해주기로 동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윤 의원은 현재 제주 의료단지 설립을 추진해 온 회사로부터 병원 개설 인허가 및 관련 법 개정 로비 청탁과 함께 3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작년 9월 2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회기중 불체포특권으로 인해 수사가 미뤄져왔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