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지지모임 '전지모' 15일 출범
"전여옥 비방 세력 강력히 응징할 것"
전지모는 8일 출범식에 앞서 전 의원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당신이 대한민국과 운명을 같이 한다면, 우리는 당신과 운명을 같이 한다"며 전 의원을 치켜세웠다.
전지모는 또 "최근 국회 파행, 특히 한나라당이 폭력을 앞세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 백기를 든 것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하고 있으며 당원들은 분노에 차 있다"며 "이와 관련하여 한나라당 국회의원 172명 중 유일하게 우리의 전여옥 의원이 국민의 대변자로 나섰지만 허공에 메아리쳤을 뿐이었다"고 전 의원의 한나라당 질타에 전폭적 공감을 표시했다.
전지모는 이어 "우리 전지모 회원은 전여옥 의원이 가는 길에 함께 할 것을 선언하며, 만약 그 길에 방해하는 자나 세력이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지모는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지모는 특히 "앞으로 당내 인사든 누구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전여옥 의원에 대한 근거 없는 폄하나, 비방하는 자로 판단되면 전지모는 강력하게 응징할 것을 선언한다"며 당내 반전여옥 세력에 적극 대응할 것임을 경고했다.
전지모는 또 전 의원이 가장 존경한다는 조갑전 전 <월간조선> 대표가 주장했 듯 "MBC, 전교조, 민주노동당, 초법적 위원회, 한국진보 연대 등이 이 땅에서 사라지는 날까지 전지모도 동참할 것"이라며 좌파 척결을 선언했다.
전지모 출범식에는 전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지모는 이번 출범식 회원을 1백명 선으로 예상하듯 아직은 '미니 지지'모임이다. 전지모는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의식, 출범식 장소를 전 의원 지역구인 영등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개최하는 방향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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