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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남, 라돈치치-손대호 맞트레이드

성남, 라돈치치 귀화시 외국인선수 보유한도에 여유 생겨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일화가 외국인 스트라이커 라돈치치와 미드필더 손대호를 맞트레이드했다.

인천은 8일 "2007 아시안컵 대표출신 성남 미드필더 손대호와 인천의 특급용병 라돈치치의 이적에 양 구단이 합의했다"며 "손대호의 세부적인 팀 합류 일정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계약조건은 양 구단 합의 하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인 손대호는 청소년대표와 아시안컵 대표를 거친 유망주로서 신장 188cm, 체중 81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작년 시즌 K-리그 경기에 29차례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라돈치치는 2005 시즌 인천의 K-리그 준우승에 크게 기여한 이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다가 작년 시즌 K-리그 총 26경기에 출전해 13득점 2도움을 기록, 팀내 득점 1위(리그 득점 3위)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

신태용 신임 감독 부임후 대대적 팀 개편 작업을 추진중인 성남은 김동현과 두두를 내보내는 한편 K-리그 통산 122경기 출전, 31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검증된 스트라이커 라돈치치를 영입함으로써 2009 시즌 팀 득점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한국 국적으로 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라돈치치가 실제로 올해 안에 한국 선수로 귀화할 경우 성남은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에도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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