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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민주-민노에 3천400만원 피해변상 요구

“한나라당 부분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서...”

국회사무처는 7일 국회 외통위 폭력사태 및 국회 본회의장 점거농성 사태로 인한 시설물 파손과 관련,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 3천400여만의 피해 변상을 요구했다.

육동인 국회사무처 공보관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이번 사태로 인한 국회 본청의 시설물 피해액은 1월 7일 기준 모두 3천42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국회사무처는 민주당과 민노당 측에 이같은 시설물 피해액의 변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설피해와는 별도로 공무집행 중이던 국회 경위가 척추골절로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에 있는 등 53명의 국회 직원이 부상을 당했다”며 “부상당한 국회직원의 치료비 등 인적 피해에 대해서도 추후 관련비용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 시설물은 모두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라며 “따라서 이같은 불법적인 농성으로 인한 피해를 다시 국민들에게 부담으로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피해배상 청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외통위 폭력사태 당시 한나라당도 국회 시설물 파손에 일조했는데 왜 한나라당에 피해배상을 요구지 않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그 부분은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고만 답한 뒤, 급히 자리를 떴다.

한편 그는 강기갑 민노당 대표가 공개사과를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해 “국회사무처는 강 의원과 민주노동당에 하루 더 숙고할 시간을 주겠다”며 “강 의원은 내일(8일) 낮 12시까지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공개사과하기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3
    오션

    이친구들은 지들이 정치단체인줄 아는거냐?
    국회사무당이냐? 내참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네.
    국회사무처가 언론에 이만큼 노출된적이 아마 전무후무할걸?
    좌우간 전대미문의 정권이야.

  • 5 3
    대포동

    김정일한테 청구해라
    그정돈 푼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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