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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박근혜, 결과적으로 야당 손 들어준 꼴"

"박근혜의 평론가 스타일 발언, 아쉬워"

친이계인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7일 박근혜 전대표의 쟁점법안 강행 비판에 대해 박 전대표가 결과적으로 야당 손을 들어준 꼴이라며 비판을 가해, 박 전대표 발언을 계기로 한나라당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박 전대표 발언에 대해 "결과적으로는 야당의 손을 들어준 꼴이기 때문에 조금 의아해 하는 우리 한나라당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며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표께서 상당히 어떤 의미에서는 포괄적이고 학자적인 그런 평론 스타일 발언을 하셨기 때문에 우리 한나라당으로서는 이런 예민한 시기에 좀 더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도 이런 점은 부족하지 않느냐, 잘 해야 한다. 민주당도 이런 것은 잘못됐다 하니까 좀 더 협의를 하자, 합의를 하자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이것은 이제 우리 한나라당 출신 중진 의원으로서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어떤 대화 타협을 위해서 모든 양보를 했다는 것을 잘 알고계시지 않겠냐"고 거듭 박 전대표를 힐난한 뒤, "2천여개 되는 법안에서 200개 줄이고 200개에서 야당이 요구한다고 114개로 줄이고 이것을 85개로 줄이고 결과적으로 72개로 줄이냐 마느냐 하는 이런 타협과 협상의 과정을 그동안 쭉 지켜보셨던 분으로서는 우리들이 그동안 대화와 타협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 해왔는가 아셨을 텐데, 더 하라고 하니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좀 있다"며 거듭 박 전대표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1 3
    생각하면서

    무슨 야댱편을 들어요...??
    국민 편을든 것이지...생각좀 하면서 살자구요.

  • 7 10
    ㅋㅋㅋ

    공주가 구정물 만질수 있냐?
    공주는 우아하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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