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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회장 "올해, 경기침체 더 악화될 것"

"우량기업 도산 10~12% 증가할 것"

무디스는 올해 "침체가 더 악화될 것"이라면서 우량 기업의 도산이 10-1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의 모기업인 무디스 코프의 레이먼드 맥대니얼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6일 뉴욕에서 열린 `씨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회동에 참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맥대니얼은 "지난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실적으로 확인된 악조건이 올해는 더욱 심하게 국제 경제를 압박할 것"이라면서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대부분의 성장이 (더)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도 상황이 나쁘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올해보다 성장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미국이 올해 마이너스 1.5% 성장하며 유럽연합(EU)의 경우 마이너스 0.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역시 소비 침체 등에 타격받아 경제가 0.5%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맥대니얼은 금융시장도 전망하면서 위기의 진원지인 서브프라임모기지 연계채권과 자산연계 채권, 그리고 담보부채권 시장들은 이미 사라지기 시작했다면서 기업어음 연계채권 시장도 장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소비자 및 상업용자산 연계채권 시장은 올해 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앞날은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 채권시장 활력이 눈에 띄게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맥대니얼은 그러나 "기업들이 리파이낸싱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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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17
    맥심총

    2차 남북전을 해
    미국에도 가자지구를 만들어.
    그럼 꿀단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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