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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금호, 눈물 머금고 알짜자산 매각

두산 5천억원에 롯데에 주류 매각, 금호 생명사옥 매각

지난 수년간 공격적 기업인수합병으로 유동성 위기 의혹을 사온 두산과 금호가 6일 알짜재산을 잇따라 매각했다.

두산은 6일 ㈜롯데칠성음료에 소주 '처음처럼' 등을 생산하는 주류사업부문인 두산주류BG(Business Group)를 5천30억원에 매각했다. 두산과 롯데칠성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두산주류BG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주류BG는 소주 '처음처럼'과 '산', '그린'을 비롯해 약주 '국향','군주', 포도주 '마주앙'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던, 두산의 알짜기업이었다.

두산은 지난 해 12월 19일 거래를 종결한 테크팩 사업부문 매각에 이어 주류사업을 매각해 9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며 유동성 어려움을 완화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에서 부동산거품 파열이 시작되면서 건설경기가 급랭하기 시작한 지난해 건설중장비 업체 밥캣을 인수하면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금호아시아나그룹도 이날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생명 사옥을 ㈜제이알자산관리가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에 2천40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00년에 준공된 금호생명 사옥은 2008년 8월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으로 사용되었으며, 지난해 9월 길 건너 맞은편에 그룹 본관 사옥이 준공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 1관’으로 명명되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생명과 대우건설이 입주해 있는 이 건물을 계속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금호는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주가가 일정수준이하로 떨어질 경우 되사주기로 한 옵션을 체결한 결과, 미국발 금융위기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노출된 것으로 시장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2 8
    보수는왜그래?

    아래 라인님. 글은 왜 쓰십니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슨상 개구리 장군님 탓하는 그 머리로 무슨 글을 쓰세요. 두산 금호가 알짜 기업 파는 것은 경제 위기 속에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그것이 슨상 개구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긴 당신같은 머리로 세상일이 이해될게 뭐 있겠습니까? 그냥 보기만 하세요. 글은 왜 쓰십니까?

  • 22 16
    라인

    독일경제를 본받어
    뻥분양가로 떡고물이나 노리는
    슨상,개구리 찍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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