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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USA투데이>의 '2008 드림팀'에 선정

"추신수, 더 이상 유망주 아닌 당당한 주전"

미국 메이저리그(ML)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중인 추신수가 ML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선정하는 '팀 2008'의 명단에 포함됐다.

5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2008시즌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만 구성한 '드림팀' 성격의 '팀 2008' 25명의 명단에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루수), 매니 라미레스(FA, 좌익수), 팀 동료인 그래디 사이즈모어(중견수) 등 쟁쟁한 빅리거들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USA투데이>는 추신수에 대해 "비록 수술 후 복귀를 하느라 시즌 중간에 합류했지만, 프랭클리 구티에레즈를 제치고 당당히 주전 우익수를 차지하면서 9월에만 4할을 기록하는 등 3할9리로 시즌을 마감했다"며 "더 이상 추신수는 유망주가 아닌 당당한 주전"이라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비록 선발 '베스트 9'에 선정된 것이 아니라 백업 외야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가 수술 후 지난해 5월에서야 빅리그 로스터에 올라 규정타석에도 미치지 못했음에도이번 25명의 '팀 2008'명단안에 포함된 것 만으로도 큰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팀 2008'은 <USA투데이>의 야구 전문가들이 모여서 매년 선정하는 명단으로 이 신문이 미국의 유일한 전국지인 데다, 스포츠 전문지가 아닌 대중지라는 점에서 추신수가 이번 명단에 포함된 것은 지난 시즌 추신수의 활약이 미국 전역의 야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음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한편 지난 시즌 39만4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추신수는 제리 헤어스톤(신시내티 레즈), 글렌 퍼킨스(미네소타 트윈스)의 39만달러와 더불어 이번 '팀 2008' 25명 가운데 최저 연봉자 3인방에 속하면서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의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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