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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가장 영향력 큰 정치인은 '박근혜'

1순위 조사에서 54.5% 차지, 李대통령 지지율 28%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강행처리 움직임에 쐐기를 박아 정가의 관심이 박 전대표에게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이 가장 영향력이 큰 정치인으로 박 전대표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구랍 22~24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영향력이 큰 정치인'으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2.8%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0.3%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회창 자유선진당총재(8.6%), 오세훈 서울시장(7.6%) 순이었다.

특히 1순위 응답은 박 전 대표(54.5%), 김문수 경기도지사(5.6%), 정 최고(4.5%) 순으로 박 전대표가 압도적이었으나, 2순위 응답에서는 정 최고가 16.2%로 가장 많아 정 최고가 1, 2 순위를 합쳐 어렵게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28.5%로 조사됐다. 반면 '못한다'('대체로 못한다' 36.2%, '매우 못한다' 24.6%)는 평가는 60.8%로 나타났다.

노무현 전임 정부에 비해 이명박 정부의 청렴도가 '더 부패해졌다'는 응답은 31.9%, '나아졌다'는 응답은 13.4%에 그쳐 이명박 정부의 청렴도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대로다'는 응답은 44.7%였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34.0%, 민주당 21.3%의 지지율을 기록해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12.7%포인트로 좁아졌다. 뒤를 이어 민주노동당 7.2%, 자유선진당 2.8%, 진보신당 2.4% 순이었다. 그러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27.9%나 됐다.

정당 이미지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은 '부자'(27.6%), '경제'(16.5%), '비호감'(10.1%), '부패'(7.7%) 순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고, 민주당 역시 '무능력'(23.2%), '비호감'(15.7%), '지역'(14.3%), '서민'(11.8%) 등으로 긍정적 이미지보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컸다.

또 15개 부처 장관중 '연초 개각시 교체해야 할 장관'을 묻는 설문(복수응답)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1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지식경제부(8.0%), 국토해양부(6.9%), 노동부(6.8%) 순으로 나와 경제팀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육과학기술부(5.8%), 문화체육관광부(5.1%) 통일부 장관(5.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됐고,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2 32
    ㅎㅎㅎ

    더 큰건 김정일이지
    111같은 충견에,
    슨상같은 충신에.

  • 25 10
    111

    지난 4월에 잘라 버렸지....
    복당복당복당....넌 아니야....
    무자비하게 띄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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