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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선일보>의 '1월 개각설' 강력 부인

<조선일보> "경제부처 등 6~7개 부처 개각"

청와대는 5일 '이명박 대통령이 설 연휴 이전에 6~7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지금이 개각을 얘기할 때인가"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이같이 말한 후 '속도전을 하려면 인사에서도 속도전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고속도로에서 120km로 달린다고 광화문 사거리에서도 120km로 달리면 사고가 난다"고 일축했다.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도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의 기본입장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만큼 인사개편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국면전환을 위한 개편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청와대의 이같은 부인에도 불구, 여권 주변에선 개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보도에서 여권 핵심관계자 말을 빌어 "오는 26일 설 이전에 경제와 안보 부처 장관 등 6~7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대통령이 지난 연말과 주말에 잇따라 인사담당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개각의 윤곽에 대해 이처럼 방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개각대상으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 등 경제부처와 국방부, 통일부를 꼽았다. 또한 국가정보원장, 검찰청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4개 권력기관장 중 2~3곳의 장을 교체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5
    ㅋㅋㅋ

    이제는 한 식구끼리 까는군
    아무리 한 식구라도 같이 침몰하기는 싫은가?
    찌라시도 등을 돌리기 시작하나?
    방송법 통과 안되서 열받으셨나?
    법 통과되고 방송국 세워서 한 10년 홍보하면
    방씨일가가 건국훈장 받을 수 있을텐데...
    한 식구끼리 까는 걸 보면 열 많이 받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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