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경찰, 국회내 투입 고려중"
"1백여명 경위 갖고는 강제해산 사실상 불가능"
국회 사무처가 3일 민주당 강제해산을 위해 국회내에 경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혀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육동인 국회 사무처 공보관은 이 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 150조에 따르면 현행범을 체포할 경우, 경찰이 국회 본청에도 들어올 수 있다"며 "의원들은 국회가 자기들의 집이니까 현행범으로 볼 수 없지만 보좌진들의 점거 행위는 현행범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해, 유사시 경찰의 본청 진입도 허용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또다른 사무처의 고위 관계자도 YTN과의 인터뷰에서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경찰이 직접 국회 안으로 투입되는 상황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사무처 핵심 관계자 역시 본지와 만나 "지금 경위 65명, 방호원 90명이 있는데, 국회 본청 경비 등 당직자를 제외하면 가용인력이 고작 1백명"이라며 "국회 경위들은 기본적으로 국회 직원으로 채용된 사람들이지, 요인 경호 등 무단자들도 아니다. 가용인력 1백명 중 절반 가량은 40~50대의 평범한 가장들인데 무슨 수로 젊은 민주당 당직자들을 이기겠느냐"고 무력감을 토로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이런 발상을 하는 것 자체가 독재자의 피가 흐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이라며 "권력을 위해서라면 법률조차 깡그리 무시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런 발언을 한사람은 반드시 색출해야 한다"며 "의사당에 경찰을 투입하겠다고 발상하는 자체가 이미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고, 국회를 짓밟는 것이고 법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육동인 국회 사무처 공보관은 이 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 150조에 따르면 현행범을 체포할 경우, 경찰이 국회 본청에도 들어올 수 있다"며 "의원들은 국회가 자기들의 집이니까 현행범으로 볼 수 없지만 보좌진들의 점거 행위는 현행범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해, 유사시 경찰의 본청 진입도 허용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또다른 사무처의 고위 관계자도 YTN과의 인터뷰에서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경찰이 직접 국회 안으로 투입되는 상황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사무처 핵심 관계자 역시 본지와 만나 "지금 경위 65명, 방호원 90명이 있는데, 국회 본청 경비 등 당직자를 제외하면 가용인력이 고작 1백명"이라며 "국회 경위들은 기본적으로 국회 직원으로 채용된 사람들이지, 요인 경호 등 무단자들도 아니다. 가용인력 1백명 중 절반 가량은 40~50대의 평범한 가장들인데 무슨 수로 젊은 민주당 당직자들을 이기겠느냐"고 무력감을 토로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이런 발상을 하는 것 자체가 독재자의 피가 흐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이라며 "권력을 위해서라면 법률조차 깡그리 무시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런 발언을 한사람은 반드시 색출해야 한다"며 "의사당에 경찰을 투입하겠다고 발상하는 자체가 이미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고, 국회를 짓밟는 것이고 법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