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MB, 강만수 즉각 바꿔라"
"그 얼굴이 그 얼굴로 비상경제정부 작동하겠나"
<조선일보>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강만수 경제팀 경질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현재의 경제팀 면면을 갖고는 '비상경제정부'를 구성해봤자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조선일보>는 3일자 사설 <지금 경제팀으론 '비상경제정부' 운영하기 어렵다>를 통해 이 대통령의 전날 신년 국정연설을 거론한 뒤, "결국 대통령이 밝힌 '비상경제정부 구축'은 경제 비상시국에 맞춰 경제 드림(dream)팀을 새로 구성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비상한 자세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겠다는 의미인 듯하다"며 "그 얼굴이 그 얼굴인 사람들끼리 회의 간판을 새로 걸고 모인다 해서 그걸 '비상경제정부'라고 볼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사설은 이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당선자가 경제팀 인선 내용을 발표할 때마다 뉴욕주가 뛰었던 점을 상기시킨 뒤, "대통령이 '비상경제정부'를 운영하겠다면 그 출발은 시장과 국민이 안도하고 기대를 걸 수 있는 진용을 짜는 일"이라며 "국민에게 그런 얼굴들이 모여 만든 정부 정책이라면 믿고 따를 만하고, 그 길로 가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화살을 강만수 경제팀에게 돌려 "지금 경제팀이 그런 신뢰를 받고 있는가부터 따져봐야 한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경제팀 교체 주장이 70%를 넘는다"며 "그동안엔 경제상황이 하루하루 급박하게 돌아갔기 때문에 개각이 어려운 측면도 있었지만 이제 급한 불은 껐다. 비상경제정부 팀 구성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즉각적 경제팀 경질을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3일자 사설 <지금 경제팀으론 '비상경제정부' 운영하기 어렵다>를 통해 이 대통령의 전날 신년 국정연설을 거론한 뒤, "결국 대통령이 밝힌 '비상경제정부 구축'은 경제 비상시국에 맞춰 경제 드림(dream)팀을 새로 구성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비상한 자세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겠다는 의미인 듯하다"며 "그 얼굴이 그 얼굴인 사람들끼리 회의 간판을 새로 걸고 모인다 해서 그걸 '비상경제정부'라고 볼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사설은 이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당선자가 경제팀 인선 내용을 발표할 때마다 뉴욕주가 뛰었던 점을 상기시킨 뒤, "대통령이 '비상경제정부'를 운영하겠다면 그 출발은 시장과 국민이 안도하고 기대를 걸 수 있는 진용을 짜는 일"이라며 "국민에게 그런 얼굴들이 모여 만든 정부 정책이라면 믿고 따를 만하고, 그 길로 가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화살을 강만수 경제팀에게 돌려 "지금 경제팀이 그런 신뢰를 받고 있는가부터 따져봐야 한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경제팀 교체 주장이 70%를 넘는다"며 "그동안엔 경제상황이 하루하루 급박하게 돌아갔기 때문에 개각이 어려운 측면도 있었지만 이제 급한 불은 껐다. 비상경제정부 팀 구성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즉각적 경제팀 경질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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