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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작년 반년 뛰고도 랭킹-수입 '넘버원'

올해 1억1천323만달러로 사상 첫 통산 소득 10억달러 돌파

미국의 타이거 우즈가 작년 한해 무릎 부상으로 6개월밖에 활약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랭킹과 수입면에서 '황제'의 자리를 지켜냈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평균 11.97점을 기록해 8.10점을 받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3.87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우즈는 지난 1997년 6월15일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래 비제이 싱(피지)에게 잠시 1위의 자리를 내줬으나 지난 2005년 6월12일 정상의 자리를 되찾은 이후 현재까지 굳건히 지키고 있다.

우즈는 작년 한해 수입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

미국의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매년 연말 발표하는 '올해의 골프 소득랭킹 50위'에 따르면, 우즈는 2008년 한해 동안 총 1억1천733만7천626달러(우리돈 약 1천549억원)를 벌어들여 2위 필 미켈슨(미국, 4천485만356달러), 3위 비제이 싱(피지, 4천308만1천28달러)와 엄청난 격차를 보이며 '2008년 골프 소득 랭킹' 1위에 올랐다

골프 소득랭킹은 대회 상금 수입(on course)과 각종 후원 계약, 코스 건설, 저술 등 골프와 관련된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상금 외 수입(off course)을 합산해 계산한다.

우즈는 2008년 상금 수입이 2007년의 2290만2706달러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773만7626달러로 줄었지만, 골프 코스 설계와 후원 계약 수입 등으로 1억96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우즈는 1996년 프로 데뷔 이래 골프를 통해 8억8천677만8천335달러를 벌어들였다. 우즈는 올해 1억1323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경우 사상 처음으로 통산 골프 소득 10억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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