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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황제' 조호성, 런던올림픽 출전 위해 아마추어 복귀

경륜 그랑프리 3연패에 작년 47연승. 베이징올림픽 보고 자극 받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의 '경륜 황제' 조호성이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기 위해 아마추어 선수로 복귀한다.

조호성은 지난달 28일 그랑프리 경륜이 끝난후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기 위해 아마추어로 복귀한다"고 경륜 은퇴와 함께 런런올림픽 메달 획득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2002년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경륜에 데뷔한 조호성은 그랑프리 3연패를 비롯해 지난해 47연승과 올시즌 41연승을 기록하며 경륜 무대에서 '황제'로 군림해왔다.

올해 34세인 조호성은 작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 선수의 경륜종목 동메달 획득과 39세의 스페인 선수 야네라스의 포인트레이스 금메달 소식에 자극을 받아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호성은 앞으로 아마시절 소속팀이었던 서울시청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며 런던올림픽 출전종목은 경륜이 아닌 포인트레이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호성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포인트레이스에서 4위에 그치며 아깝게 동메달을 놓친바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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