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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회장 "대우조선해양 인수, 마무리해야"

자금조달난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 인수에 강한 의지

자금조달난으로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벼랑끝 위기에 몰린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이 대우조선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승연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체감하는 바와 같이, 올해는 유례없는 세계경제의 침체로 가장 고통스러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는 그룹의 실적 또한 이러한 우려를 심각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특히 우리는 그 동안 숱한 우여곡절 끝에 대우조선해양 인수협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맞서 있다"며 최근의 자금난을 지적한 뒤, "지금 이순간은 사상 초유의 경제한파를 이겨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이며, 장차 그룹의 앞날과 번영의 기틀을 다져 나갈 기회이기도 한다"며 대우조선 인수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 혹 임직원 여러분 중에는 그룹의 급격한 변화와 이에 따른 희생과 고통에 불평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IMF 당시, 미래에 대한 안일한 대응으로 겪어야 했던 뼈아픈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격랑의 위기에 맞서 미래에 도전하는 자와 현실에 안주하는 자의 운명은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6 8
    건달.

    conti..............
    꽝./

  • 5 8
    간단

    부동산을 다 팔어
    거품을 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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