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정부여당, 4월까지 MBC 사영화 완료 음모"
여권 복수관계자 발언이라며 사영화 시나리오 주장해 파문
MBC노조가 31일 여권의 전언이라며 정부여당이 내년 4월까지 MBC를 사영화시키려는 시나리오를 작동중이라고 주장, 논란을 예고했다.
박성제 MBC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내에서 열린 사내집회에서 “앞으로 MBC는 서너 달 안에 재벌과 조중동에 완전히 장악되느냐, 아니면 그 시도를 우리가 처음부터 완전히 막아내느냐 두 가지 길밖에 없다”며 “여권의 복수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라며 정부여당의 MBC 사영화 시나리오를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정부여당은 MBC 사영화를 내년 4월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회기내 지상파 방송을 재벌과 신문이 20%까지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고, 2월에 공영방송법을 통과시켜 KBS는 국회가 장악하는 명실상부한 국영방송·한나라당·이명박 방송으로 만들고, MBC는 사영화를 강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MBC가 어쩔 수 없이 그 선택에 내몰리게 되면 정부·여당은 4월에 바로 방송문화진흥회법을 개정해 MBC를 재벌, 조중동에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며 “청와대의 압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언론장악 7대 악법’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통과되면 우리는 모든 것을 걸고 한 달이든 6개월이든 전면 투쟁을 선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성제 MBC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내에서 열린 사내집회에서 “앞으로 MBC는 서너 달 안에 재벌과 조중동에 완전히 장악되느냐, 아니면 그 시도를 우리가 처음부터 완전히 막아내느냐 두 가지 길밖에 없다”며 “여권의 복수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라며 정부여당의 MBC 사영화 시나리오를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정부여당은 MBC 사영화를 내년 4월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회기내 지상파 방송을 재벌과 신문이 20%까지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고, 2월에 공영방송법을 통과시켜 KBS는 국회가 장악하는 명실상부한 국영방송·한나라당·이명박 방송으로 만들고, MBC는 사영화를 강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MBC가 어쩔 수 없이 그 선택에 내몰리게 되면 정부·여당은 4월에 바로 방송문화진흥회법을 개정해 MBC를 재벌, 조중동에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며 “청와대의 압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언론장악 7대 악법’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통과되면 우리는 모든 것을 걸고 한 달이든 6개월이든 전면 투쟁을 선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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