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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4대강 사업 끝나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

춘추관 깜짝 방문, 기자들과 송년회 겸 점심식사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4대강 정비와 관련, "하도 반대를 하는데 되고 나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강행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송년회 겸 점심식사를 함께 한 자리에서 "영산강, 녹색문화 이런 게 수자원 확보도 되고...(사업이 끝나면) 건어물시장 같은 것도 생기지 않겠나. 그럼 서민들도 좋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거론하며 "보수가 안 되어서 세계에서 교량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게 미국인데 이번에 보수하기로 했는데 그것만 하기 그러니까 다른 것도 끼워서 하는 것이다. 연인원 3백만을 동원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4대강 사업 추진이 미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같은 맥락이라는 뜻으로 풀이되는 발언.

이 대통령은 쟁점법안을 둘러싼 여야 극한대치와 관련해선 "국회가 내일 모레까지 안 된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편하니까 그렇게 발표해 줬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넨 뒤 "예측이 가능하면 편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자들이 '국회에 섭섭하지 않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글쎄 그건 내가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네"라고 말을 아꼈다.

이날 오찬 자리엔 정동기 민정수석, 맹형규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박병원 경제수석, 강윤구 사회정책수석, 박형준 홍보기획관, 이동관 대변인, 김인종 경호처장, 김백준 총무비서관 등이 참석했고,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와 물회가 메뉴로 나왔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32 9
    국민들

    요즘 사람들의 생각은?
    "4년만 빨리 끝나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

  • 11 33
    이명박

    서민도 덕을 본다며 드는 예가
    겨우 건어물 가게라니. 그래서 너는 안된다고 하는거야. 건어물 장사가 가능한지는 둘째치고 말이지.

  • 9 30
    111

    내년이 부의정경이라고 말하데
    중국에서 빼았다.....사자성어.
    부자들을 위한 정치 경제...라고 다들 댓글을
    달더라......

  • 31 12
    ㅋㅋㅋ

    좋아하겠지.
    근데 그 사람이라는 축에 국민 대다수는 안들어간다.
    땅파는 것 벌렸으니 앞으로 뒤로 돈 먹은 놈들은 좋아하겠지.
    이번에는 탑차로 성에 안차겠지?
    덤프트럭으로 해라.
    땅 파!
    계속 파!

  • 12 27
    111

    물고기 떼죽음 먹을수 없는 물
    ~~~~ 생수업체 재벌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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