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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EU FTA, 내년 1분기중 타결"

[업무보고] "인도와 FTA도 내년중 발효"

외교통상부는 31일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내년 1분기 중 타결하여 2010년 1월 발효토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행한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힌 후 "이미 실질적으로 타결을 본 인도와의 FTA도 가능한 한 내년중 발효를 추진할 방침이고, 한미 FTA도 가능한 조속한 시기에 미 의회 인준이 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그 밖에도 5개국(호주, 페루, 뉴질랜드, 터키, 콜롬비아)과 추가로 FTA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외교부는 또 한미 전략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차기 미 행정부와 ▲전략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을 정립 ▲북핵, 북한문제 및 안보분야에서의 협력 ▲금융위기 극복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책조율과 공조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미 전략동맹의 미래발전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의 전방위적 확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 ▲주요 국제안보 현안에 대한 기여와 역할 제고 등을 중심으로 미국 차기 행정부와 동맹미래비전선언을 협의, 발표할 계획이다.

조직개편 등 '작고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외교부는 대과주의에 기반한 조직개편을 단행, 본부 과단위 부서의 20%인 17개 과를 감축키로 했고, 본부조직 감축을 통해 확보한 실무인력 중 일부를 2~3인 규모로 운영되는 소규모 공관에 전진배치, 외교 최전선인 재외공관의 외교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13
    111

    외교부 가 본업은 포기하고
    왠 나라팔마먹기에 앞장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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