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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잔류든 이적이든 훈련이 먼저'

내년 1월 5일 원소속팀 부산 훈련캠프 합류

원소속팀인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와의 재계약과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진출을 놓고 저울질중인 안정환이 일단 부산의 훈련캠프에 합류한다.

안정환은 부산의 훈련캠프에서 몸을 만들며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재계약 가능성이나 미국행 가능성 모두가 열려 있지만 안정환의 해외 진출 의지가 강하고 환율 상승의 여파로 연봉면에서도 좋은 조건을 얻어낼수 있는 미국 진출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구단측은 안정환의 에이전트에게 미국 MLS 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한편 부산 구단 자체적으로도 안정환과의 재계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안정환의 영입을 희망하는 MLS 구단으로는 뉴욕을 연고로 하고 있는 뉴욕 레드불스와 LA를 연고로 하고 있는 치바스 USA가 거론되고 있다.

두 팀 모두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를 연고로 하고있다는 점에서 안정환이 현지에 적응하는데 유리할 뿐 아니라 가족들의 생활환경이라는 측면에서도 안정환에게 매력적인 팀이라는 평가다.

여러면에서 MLS 구단보다는 안정환을 잡는데 불리한 상황인 부산은 안정환이 부산의 훈련캠프에 합류해 있는 동안 재계약을 위한 설득작업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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