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李대통령 "오랫동안 부처간 협력 부족했다"

외교부 등 마지막으로 부처 업무보고 마무리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관계부처가 함께 보고받는 것은 오랫동안 부처간 서로 협력이 소홀했고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정부부처간 비협조를 질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한 후 "금년에는 관계부처가 서로 상대부처의 업무를 이해함으로써 협력과 업무집행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합동보고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는 상반기에 업무보고 받던 것을 연내로 앞당겨서 보고를 받고 있다. 보고를 앞당기고 관계부처가 함께 보고를 받는 것은 2008년을, 특히 2009년 상반기의 세계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 대비하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먼저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정부의 굳은 결의를 갖고 업무보고를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부처 업무보고는 이날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합동 업무보고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