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대구 산업생산, 내년에 -2% 성장"
"건설은 정부 경기부양책으로 크게 호전될 것"
국내외 경제상황이 급속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산업생산이 내년에 2% 줄어들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17일 <영남일보>에 따르면, 진병용 대구은행 대은경제연구소 본부장은 1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2009년 경제전망 공동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도 대구경북지역 경제상황과 관련,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수출이 부진하고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역기업의 채산성 역시 악화될 것"이라면서 "가계 부문에서도 자산가격 하락 및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채무상환부담 등으로 소비심리가 침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산업생산 증가율은 대구가 올해 0.8%에서 2009년 마이너스 2.0%로 급변하고, 경북도 역시 7.0%에서 2.0%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수출이 주요 선진국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대구·경북 모두 큰 폭의 둔화 내지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올해 18.9%였던 대구지역 수출 증가율은 내년 1~2%대로 감소하고, 특히 경북의 경우 증가율이12.1%에서 마이너스 2∼5%로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섬유가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부진이 예상되며, 기계 및 자동차부품은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로, 철강금속은 조선 등 전방산업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음부도율도 기업수익성 악화에 따른 건설·자동차부품·중소형 전자부품업체의 부도 증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지역 건설투자는 정부의 경기부양대책에 힘입어 공공투자가 확대되면서 금년보다는 업황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마디로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건설을 제외하곤 한 곳도 희망적인 부문이 없어보인다는 얘기다.
17일 <영남일보>에 따르면, 진병용 대구은행 대은경제연구소 본부장은 1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2009년 경제전망 공동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도 대구경북지역 경제상황과 관련,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수출이 부진하고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역기업의 채산성 역시 악화될 것"이라면서 "가계 부문에서도 자산가격 하락 및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채무상환부담 등으로 소비심리가 침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산업생산 증가율은 대구가 올해 0.8%에서 2009년 마이너스 2.0%로 급변하고, 경북도 역시 7.0%에서 2.0%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수출이 주요 선진국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대구·경북 모두 큰 폭의 둔화 내지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올해 18.9%였던 대구지역 수출 증가율은 내년 1~2%대로 감소하고, 특히 경북의 경우 증가율이12.1%에서 마이너스 2∼5%로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섬유가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부진이 예상되며, 기계 및 자동차부품은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로, 철강금속은 조선 등 전방산업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음부도율도 기업수익성 악화에 따른 건설·자동차부품·중소형 전자부품업체의 부도 증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지역 건설투자는 정부의 경기부양대책에 힘입어 공공투자가 확대되면서 금년보다는 업황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마디로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건설을 제외하곤 한 곳도 희망적인 부문이 없어보인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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