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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처럼 쌓여가는 재고, 10년래 최고

컴퓨터 최악, 반도체-화학-자동차도 상황 악화

수출-내수 동시 불황으로 국내 제조업의 재고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는 등, 창고에 재고제품이 산처럼 쌓여가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118.7%로 1999년 2월 121.4% 이후 9년8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월별 재고율을 보면 지난 4월까지만 해도 99.4%였지만 5월에 103.3%로 올라선 데 이어 6월 107.8, 7월 106.4, 8월 110.0, 9월 115.1, 10월 118.7% 등으로 수직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가 무려 484.2%에 달했으며, 반도체.부품(43.3%), 화학제품(31.2%), 자동차(11.2%) 등도 큰 폭으로 증가해 상황이 급속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재고율은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이 재고관리에 역점을 두면서 2000년 이후에는 단기적으로 110%를 웃돌기도 했지만 주로 100% 안팎에서 움직여왔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7 30
    록슬리

    비자금 압수해 쿠폰을 뿌려
    정보부 팀보내 죽을래 내놀래 하면
    내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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