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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단장, 추신수에 강한 신뢰 드러내

클리블랜드 외야진, '사이즈모어-추신수-프란시스코' 전망

추신수가 뛰고 있는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크 샤피로 단장이 추신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샤피로 단장은 13일 <더 플레인-딜러>와의 인터뷰에서 구티에레즈를 트레이드한 이유와 관련, "우리는 여전히 그레이디 사이즈모어, 추신수, 벤 프란시스코, 데이빗 델루치 등 우리가 좋아하는 네 명의 외야수를 데리고 있고, 맷 러포터, 마이클 브랜틀리, 트레버 크로우 등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샤피로 단장의 언급은 결국 내년 인디언스 외야진을 사이즈모어-추신수-프란시스코를 주전으로, 델루치를 백업 외야수 요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외야진에 공백이 생기면 마이너리그에서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윈터미팅에서 뉴욕 메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무려 12명의 대형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클리블랜드는 외야수 구티에레즈를 내보내고 우완 구원투수 조 스미스와 내야 유망주 루이스 발부에나를 영입하는 한편, 마무리투수 케리 우드를 영입에 성공하면서 올시즌 붕괴된 불펜진 때문에 고생했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클리블랜드가 확실한 마무리 우드와 사이드암 투수로 셋업맨 역할이 가능한 스미스를 얻었다는 건 큰 수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샤피로 단장은 "우리의 투수진을 사랑한다. 옳은 일을 했다고 믿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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