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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대불황에 줄줄이 후원 중단

컵스 모기업 '트리뷴' 파산, GM은 피츠버그 후원 포기

미국의 최고인기 프로스포츠인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도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으며 휘청대고 있다.

고풍스런 홈구장 리글리필드로 유명한 명문구단 시카고 컵스는 모기업인 미디어그룹 트리뷴이 9일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독자적인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매각 협상으로 현재 세 곳 이상의 기업들이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최악의 경제위기로 매각 전망이 극히 불투명하며 매각이 이루어지더라도 헐값에 매각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 전망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주요 스폰서를 잃게 됐다. 미국 정부에 100억~14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한 제너럴모터스(GM)는 10일 올해를 끝으로 피츠버그를 후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GM은 이에 앞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의 후원계약 중단도 발표한바 있다.

이밖에 MLB '올해의 구원투수상'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후원해온 물류업체 DHL도 애틀란타와의 후원협정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하는 등, MLB는 사상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양상이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4
    기대해라

    오바마가 살려준다
    골동품들 데리고.
    내각 인선보니 오바마도 배우고, 피디는 따로 있는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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