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재정차관 "3월 위기는 없다"
"12월에 미국서 통화스왑 상당분 들여오겠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의 '내년봄 체제위기설'을 계기로 '3월 위기설'이 급속확산되자, 기획재정부가 "3월 위기는 없다"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김동수 제1차관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3월 위기설'과 관련, "내년 3월에 (해외 금융기관들의 자본이) 일시에 다 빠져나가는 것은 과한 예단"이라며 "정책적인 노력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3월 위기설 같은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되는 외환보유액 급감과 관련해선 "10월 경상수지가 50억 달러 가까이 흑자를 보였고 11월과 12월에도 흑자 추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수급 사정이 전반기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미국과 300억 달러의 통화스왑 중 상당 부분이 12월에 들어오는데 외환수급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이달초 반입한 40억달러 이외에 추가로 달러화를 들여올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외환보유액을 2천억 달러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인다"고 답했다. 미국으로부터의 달러 유입으로 2천억달러를 유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셈.
그는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패스트 트랙 제도를 도입해 중기 대출을 확대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실제 11월 중 중기 대출 규모는 전달에 비해 증가했다"면서 중소기업 연쇄도산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고, 지지부진한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전반적인 자금의 흐름을 보면서 필요하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현 거시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실물지표가 금융의 영향 때문에 안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상당히 침체된 상황은 아직 아니다"라고 세간과 다른 인식을 드러냈다.
기획재정부 김동수 제1차관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3월 위기설'과 관련, "내년 3월에 (해외 금융기관들의 자본이) 일시에 다 빠져나가는 것은 과한 예단"이라며 "정책적인 노력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3월 위기설 같은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되는 외환보유액 급감과 관련해선 "10월 경상수지가 50억 달러 가까이 흑자를 보였고 11월과 12월에도 흑자 추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수급 사정이 전반기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미국과 300억 달러의 통화스왑 중 상당 부분이 12월에 들어오는데 외환수급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이달초 반입한 40억달러 이외에 추가로 달러화를 들여올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외환보유액을 2천억 달러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인다"고 답했다. 미국으로부터의 달러 유입으로 2천억달러를 유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셈.
그는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패스트 트랙 제도를 도입해 중기 대출을 확대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실제 11월 중 중기 대출 규모는 전달에 비해 증가했다"면서 중소기업 연쇄도산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고, 지지부진한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전반적인 자금의 흐름을 보면서 필요하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현 거시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실물지표가 금융의 영향 때문에 안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상당히 침체된 상황은 아직 아니다"라고 세간과 다른 인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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