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내 도우미는 사이즈모어와 클리프 리"
좌타자로서의 경험, 좌완투수 상대요령 등에 대해 조언 얻어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중인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자신의 2008 시즌 후반기 대활약에 도움을 준 팀 동료로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클리프 리를 꼽았다.
2008 시즌을 타율 3할9리, 14홈런, 66타점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9월 MVP에도 선정 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추신수는 21일자 <스포츠서울>의 인터뷰 보도를 통해 지난 2008 시즌에 대한 소감과 내년 시즌에 대한 구상을 털어놨다.
추신수는 먼저 2008 시즌에 거둔 수준급 성적에 대해 "후반기 성적이 잘 나와 정말 깜짝 놀랐다."며 "충분히 할 건 다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내면서 나 자신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풀 타임으로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장타력이 크게 향상된데 대해 "이전에는 정확도 위주의 스윙을 했다. 언제나 속구를 노렸지만 변화구가 오면 맞히는 스타일로 갔다. 그런데 올해는 삼진을 당하더라도 제 스윙을 하니까 좋은 타구와 장타가 자주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팀 내에서 친하게 지내거나 조언을 잘해주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클리블랜드란 구단이 선수들 간의 의사 소통이 원활하다. 어떤 선수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지나치지 않고 동료들이 도와준다"며 "내게는 타자 쪽에서 사이즈모어. 투수는 클리프 리가 그런 존재다. 리는 좌완 투수로서 좌타자를 상대하는 순간의 투구패턴들을, 사이즈모어는 같은 좌타자로서 느꼈던 경험들을 알려준다. 후반기 성적 안에는 이들의 조언이 있었다"고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인 사이즈모어는 2008 시즌 생애 첫 30-30클럽(33홈런-38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을 자랑하는 클리블랜드의 톱타자로서 팀내에서 유일하게 스스로 판단해 도루를 감행할 수 있는 권한인 '그린라이트'를 가진 선수다. 클리프 리는 2008시즌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54)에서 리그 선두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20승 이상을 거둔 투수 중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승률(0.880)에 투구 이닝수 2위, 9이닝당 피홈런 허용률 1위, 완투횟수(4차례) 2위 등 화려한 기록을 쏟아내며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역대 세번째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이스다.
2008 시즌을 타율 3할9리, 14홈런, 66타점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9월 MVP에도 선정 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추신수는 21일자 <스포츠서울>의 인터뷰 보도를 통해 지난 2008 시즌에 대한 소감과 내년 시즌에 대한 구상을 털어놨다.
추신수는 먼저 2008 시즌에 거둔 수준급 성적에 대해 "후반기 성적이 잘 나와 정말 깜짝 놀랐다."며 "충분히 할 건 다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내면서 나 자신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풀 타임으로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장타력이 크게 향상된데 대해 "이전에는 정확도 위주의 스윙을 했다. 언제나 속구를 노렸지만 변화구가 오면 맞히는 스타일로 갔다. 그런데 올해는 삼진을 당하더라도 제 스윙을 하니까 좋은 타구와 장타가 자주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팀 내에서 친하게 지내거나 조언을 잘해주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클리블랜드란 구단이 선수들 간의 의사 소통이 원활하다. 어떤 선수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지나치지 않고 동료들이 도와준다"며 "내게는 타자 쪽에서 사이즈모어. 투수는 클리프 리가 그런 존재다. 리는 좌완 투수로서 좌타자를 상대하는 순간의 투구패턴들을, 사이즈모어는 같은 좌타자로서 느꼈던 경험들을 알려준다. 후반기 성적 안에는 이들의 조언이 있었다"고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인 사이즈모어는 2008 시즌 생애 첫 30-30클럽(33홈런-38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을 자랑하는 클리블랜드의 톱타자로서 팀내에서 유일하게 스스로 판단해 도루를 감행할 수 있는 권한인 '그린라이트'를 가진 선수다. 클리프 리는 2008시즌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54)에서 리그 선두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20승 이상을 거둔 투수 중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승률(0.880)에 투구 이닝수 2위, 9이닝당 피홈런 허용률 1위, 완투횟수(4차례) 2위 등 화려한 기록을 쏟아내며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역대 세번째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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