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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양키스, 선수사냥에 대대적 물량공세 예고

13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사바시아 등 거물급 FA 영입 준비

13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치욕을 맛본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뉴욕양키스가 내년 시즌 명예회복을 위해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물량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예상 밖의 부진을 선보였던 양키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규모 영입을 위해 여러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가 현재 우선 주목하고 있는 대상은 선발투수 분야다. 2008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17승(10패)에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C.C. 사바시아를 필두로 18승(10패)을 거둔 A.J. 버넷(토론토 블루제이스), 17승(6패)의 라이언 뎀스터(시카고 컵스) 14승(11패)의 데릭 로(LA 다저스), 13승(9패)의 벤 시츠(밀워키 브루어스), 등의 거물급 투수들이 현재 양키스의 쇼핑리스트에 올라있다.

이와 관련,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우리는 선발투수 로테이션에 포함될 한 명의 투수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며 "상당히 좋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투수들을 영입하고 싶다"고 능력있는 투수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팀이 조금 더 수비적이고 활기차지길 바라고 있다. 또한 팀에 1루수 자리도 비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영입도 우리의 주된 목적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여 장거리 타자의 영입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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