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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 찬성"소신발언 전교조 대변인 사표

"교원평가 찬성" 발언후 전교조 내부 압력에 시달려

사견임을 전제로 "교원평가 찬성" 입장을 밝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현인철 대변인이 내부 반발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현 대변인은 지난달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전교조가 교원평가에 반대하는 방침만을 고집하는 건 문제가 있는 만큼 이제라도 학부모단체 등 교원평가에 찬성하는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소신발언을 했었다. 참교육학부모회 등 진보적 학부모들도 교원평가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전교조가 전향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인 셈.

그러나 교원평가제가 교원의 승진이나 퇴출을 무기로 교장 등에게 악용될 것으로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전교조 내부에서는 현 대변인에 대한 비난여론이 빗발쳤고, 결국 윤 대변인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교조는 아직 윤 대변인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수도여고 윤리 교사 출신인 현 대변인은 올 초부터 전교조 대변인을 맡아왔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9 36
    귀족학교

    서울에 만경대 혁명학원 분교를 세우자 그래
    그럼 전교조가 위원장으로 추대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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