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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성장률 3.9%로 또 낮춰

"하반기 경기 더 악화, 내년말까지 시장혼란 계속"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또 추가로 하향 조정했다.

25일(현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경제전망(WEO)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4.1%로 제시했던 IMF는 개도국그룹(G20) 회의를 앞두고 준비한 문서에서 이를 3.9%로 낮췄다고 익명의 G20 관료가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4.1%로 전망했었다.

IMF는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도 기존 3.9%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

이 소식통은 "보고서에 하반기 세계경기 침체가 한층 심해질 것으로 적시돼 있다"며 "시장의 혼란은 2009년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은 1.3%로 유지했으나, 내년 예측치는 0.8%에서 0.7%로 낮췄다.

올해 유로 지역의 경제 성장률도 1.7%에서 1.4%로 낮췄으며, 내년 성장률 전망은 1.2%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다.

G20 경제차관 회의는 다음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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