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또 무역적자, 11년만에 연간 무역적자 우려
수입유가 급등으로 16억2천만달러 무역적자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14억1천300만달러, 수입은 430억3천800만달러로 16억2천400만달러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7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1% 증가한 반면, 7월 수입액은 국제원유 도입가격 급등으로 이보다 더 높은 작년동월 대비 47.3% 급증했다. 수출 증가율은 2004년 6월(38.3%) 이후 가장 높았고 수입 증가율은 2000년 3월(52.7%) 이후 최고치다.
무역수지는 올해 들어 7개월 중에서 5월에만 9억2천만달러 흑자를 냈을 뿐 나머지 6개월은 적자를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