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 "한나라 거짓말마라. 녹취록 갖고 있다"
"盧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녹취록 공개도 강력 경고
지난 2월18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인수인계때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에게 한미정상회담전 쇠고기 수입을 하지말라고 했다는 노 전대통령의 주장을 전한 김종률 민주당 의원이 29일 한나라당의 "거짓말마라"는 반박에 대해 노 전대통령이 당시 녹취록을 갖고 있다며 재반격에 나섰다.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이번 싸움에서 김 의원 주장처럼 녹취록이 실제로 존재하며, 녹취록에서 노 전대통령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명박 정부는 또한차례 도덕적 타격을 입게될 게 분명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종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당시 노-이 회동에 배석했던 임태희 대통령당선자 비서실장이 대변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한 데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질타한 뒤, "거짓말이 아니라면 청문회에 출석해서 증인으로 선서한 다음에 증언하는 게 진실성이 담보되지 않겠냐"며 "아무것도 진실을 모르는 대변인이나 제3자를 시켜서 거짓말을 말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며 청문회 증인 출석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들 누구나 잘 알지만, 우직할 정도로 정직해서 탈이지,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다"며 "그리고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한 대화록이 녹음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인수위 활동 과정에서 기록이나 또는 '그 당시 대통령 청와대 기록'이나, 둘 중에 한 군데 다 있다. 어느 일방에서 제출하면 되는 것"이라며 노 전대통령측이 당시 대화내용을 녹음해 두었음을 밝혔다.
그는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이 당시 녹취록이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대통령 당선자하고 현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 녹음이 안 된다는 것은 국정운영의 상식에도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한 뒤, "이것은 누가 먼저 공개해야 되고 진실을 밝히느냐 문제인데, 설거지론을 주장하는 쪽에서 대야 하는 것 아니겠냐"며 이대통령측이 먼저 녹취록을 공개할 것을 압박했다.
그는 노 전대통령의 녹취록 공개 여부와 관련해선 "그건 검토를 해야 되겠지만, 잘 아시는 것처럼 대통령 국정 최고운영자의 대통령 발언의 녹취한 결과를 그냥 일방으로 어떤 절차나 어떤 단계까지 가지 않은 상태에서 오픈 하는 것은 적절치 않기 때문에, 그 당시 배석했던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청문회 출석해서 증언하라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이번 싸움에서 김 의원 주장처럼 녹취록이 실제로 존재하며, 녹취록에서 노 전대통령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명박 정부는 또한차례 도덕적 타격을 입게될 게 분명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종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당시 노-이 회동에 배석했던 임태희 대통령당선자 비서실장이 대변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한 데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질타한 뒤, "거짓말이 아니라면 청문회에 출석해서 증인으로 선서한 다음에 증언하는 게 진실성이 담보되지 않겠냐"며 "아무것도 진실을 모르는 대변인이나 제3자를 시켜서 거짓말을 말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며 청문회 증인 출석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들 누구나 잘 알지만, 우직할 정도로 정직해서 탈이지,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다"며 "그리고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한 대화록이 녹음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인수위 활동 과정에서 기록이나 또는 '그 당시 대통령 청와대 기록'이나, 둘 중에 한 군데 다 있다. 어느 일방에서 제출하면 되는 것"이라며 노 전대통령측이 당시 대화내용을 녹음해 두었음을 밝혔다.
그는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이 당시 녹취록이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대통령 당선자하고 현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 녹음이 안 된다는 것은 국정운영의 상식에도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한 뒤, "이것은 누가 먼저 공개해야 되고 진실을 밝히느냐 문제인데, 설거지론을 주장하는 쪽에서 대야 하는 것 아니겠냐"며 이대통령측이 먼저 녹취록을 공개할 것을 압박했다.
그는 노 전대통령의 녹취록 공개 여부와 관련해선 "그건 검토를 해야 되겠지만, 잘 아시는 것처럼 대통령 국정 최고운영자의 대통령 발언의 녹취한 결과를 그냥 일방으로 어떤 절차나 어떤 단계까지 가지 않은 상태에서 오픈 하는 것은 적절치 않기 때문에, 그 당시 배석했던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청문회 출석해서 증언하라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