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盧, 거짓말하고 있다"
"盧 '자동차문제 없다면 쇠고기는 그대로 하라' 했다"
한나라당은 2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인 지난 2월1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한미정상회담 전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시 두 분의 대화에 배석한 임태희 정책위의장에 확인해 본 결과, 노 전 대통령의 그같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임 의장은 노 전 대통령의 주장을 전해들은 뒤 "그런 정도의 의미 있고 깊이 있는 대화는 전혀 오가지 않았다"며 노 전 대통령의 쇠고기 관련 발언 전체를 일축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당시 이 대통령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에게 "쇠고기 문제를 마무리 짓고 떠나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고, 이에 노 전 대통령은 "내가 지금 (쇠고기 협상을) 다 해 놨다. 그런데 미국이 자동차 재협상 문제를 또 들고나올까봐 그 때문에 보류하고 있다. 자동차 재협상 문제만 해결되면 준비된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조 대변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 전 대통령의 "내가 지금 다 해 놨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그것은 우리가 미국과 4월 쇠고기 협상할 때의 그 내용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참여정부가 이미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결정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의 양자간 대화록 공개 요구에 대해선 "대화록이 어딨나? 그런 건 없다"며 "임 의장 역시 '대화록이나 수첩 같은 것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종률 민주당 의원은 "당시 관련 대화 녹취가 돼 있다"고 주장, 향후 진실게임 양상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시 두 분의 대화에 배석한 임태희 정책위의장에 확인해 본 결과, 노 전 대통령의 그같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임 의장은 노 전 대통령의 주장을 전해들은 뒤 "그런 정도의 의미 있고 깊이 있는 대화는 전혀 오가지 않았다"며 노 전 대통령의 쇠고기 관련 발언 전체를 일축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당시 이 대통령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에게 "쇠고기 문제를 마무리 짓고 떠나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고, 이에 노 전 대통령은 "내가 지금 (쇠고기 협상을) 다 해 놨다. 그런데 미국이 자동차 재협상 문제를 또 들고나올까봐 그 때문에 보류하고 있다. 자동차 재협상 문제만 해결되면 준비된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조 대변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 전 대통령의 "내가 지금 다 해 놨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그것은 우리가 미국과 4월 쇠고기 협상할 때의 그 내용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참여정부가 이미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결정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의 양자간 대화록 공개 요구에 대해선 "대화록이 어딨나? 그런 건 없다"며 "임 의장 역시 '대화록이나 수첩 같은 것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종률 민주당 의원은 "당시 관련 대화 녹취가 돼 있다"고 주장, 향후 진실게임 양상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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